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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선글라스로 변모한 구글글래스

멋진 선글라스로 변모한 구글글래스

입력 2014-01-29 00:00
업데이트 2014-0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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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경 모양의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인 ‘구글 글라스’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모델이 14일(현지시간) 뉴욕 첼시마켓에 있는 구글글래스 베이스캠프에서 구글글래스의 진한 검정 선글라스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모델이 14일(현지시간) 뉴욕 첼시마켓에 있는 구글글래스 베이스캠프에서 구글글래스의 진한 검정 선글라스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뉴욕=AP/뉴시스


이는 올해 말로 예정된 일반 판매를 앞두고 이를 더 대중적인 제품으로 만들고 편의성과 패션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구글 글라스를 주문할 때 도수를 넣은 안경 렌즈, 선글라스 렌즈, 티타늄 테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구글 글라스 소개 페이지(http://www.google.com/glass/start/)에서 공개했다.

구글은 미국의 안과 보험업체인 VSP와 협약을 체결해 도수가 있는 시력 교정용 렌즈가 들어간 구글 글라스의 주문 제작이 가능하도록 하고 비용 중 일부를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의 스타일은 4가지로, 모두 티타늄으로 만들어졌고 추가 비용은 225 달러다. 따라서 구글 글라스 본체 가격(1천500 달러)을 더하면 1천725 달러(186만원)가 든다.

테를 티타늄으로 만든 것은 가볍고 튼튼하기 때문이다.

구글 글라스에 포함된 배터리의 무게 탓에 안경테는 가능한 한 가볍게 만들어야 착용감을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탈착이 가능한 구글 글라스용 셰이드도 2가지 종류가 나왔다. 이를 붙이면 구글 글라스가 편광 선글라스 노릇도 함께 한다.

구글은 또 5가지 색깔 선택이 가능한 구글 글라스 전용 이어폰도 내놨다.

이에 따라 구글 글라스 사용자들은 40개 방식으로 스타일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의 이런 움직임은 이 제품이 대중에게 파고 들어가기 쉽도록 하려는 것이다.

아직은 구글 글라스는 정보기술(IT)에 관심이 많은 소수 사용자들만 쓰는 제품이고 패션 액세서리로는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이를 일반인들이 보다 편히 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구글의 희망이다.

구글은 올해 내로 미국에서 구글 글라스의 일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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