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佛 102세 노인, 자전거 세계 신기록 세워>

<佛 102세 노인, 자전거 세계 신기록 세워>

입력 2014-02-01 00:00
업데이트 2014-02-01 16: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프랑스의 사이클리스트 로베르 마르샹에게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올해 102세인 마르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캉탱앙이블린의 신설 프랑스 국립 경륜장에서 자전거로 1시간 동안 26.927㎞를 달려 자신이 보유한 100세 이상 연령대 자전거 세계 신기록을 깼다.

2년 전 마르샹이 1시간 동안 24.25㎞를 주파해 세운 세계 신기록보다 약 2.7㎞ 더 늘어난 것이다.

전직 소방대원이자 벌목꾼인 마르샹은 지난 2012년에도 100㎞ 결승선을 4시간17분27초 만에 통과해 100세 이상 연령대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마르샹의 이번 기록은 체코의 온드르제이 소센카가 2005년 세운 전 연령대 세계 신기록인 49.7㎞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102세의 고령인 마르샹이 2년 사이에 기록을 더 단축했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의 갈채를 받았다.

마르샹이 완주하자 사진사 수십명이 그를 둘러쌌으며 관중은 모두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마르샹은 “마지막엔 정말 힘들었다”면서도 “600㎞ 떨어진 곳에서도 나를 보려고 이 자리를 찾아주신 분들이 있다”며 대중의 지지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