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칠레 쓰나미’ ‘칠레 지진’ ‘칠레 강진’
일본 기상청은 2일 칠레 북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태평양의 광범위한 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일본에도 쓰나미가 발생할지 조사 중이며, 만약 쓰나미가 밀려온다면 3일 오전 6시쯤 홋카이도(北海道) 등에 가장 먼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쓰나미 일본 도달 여부는 2일 저녁이 되면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열도가 방패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칠레 이키케 북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지진에 대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규 기상청 지진감시과장은 “칠레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태평양 쪽에서 밀려오는 것이라서 일본 열도가 방패 역할을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 과장은 “칠레에서 1.8m의 높이의 쓰나미가 보고된 것을 보면 일본에 미치는 영향도 1m가 넘지 않는 정도의 해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