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미국 30대 ‘이별통보’ 남친 나체사진 제자들에 전송

미국 30대 ‘이별통보’ 남친 나체사진 제자들에 전송

입력 2014-11-01 00:00
업데이트 2014-11-01 10: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 시에서 고교 교사로 재직 중인 남자친구의 나체사진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데이비드 갤밴(38)은 지난 7월 연인관계였던 리처드 로사의 나체사진 4장을 로사가 재직 중인 고교 교직원·학생 200명의 이메일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갤밴은 경찰에서 로사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나체사진을 입수했으며, 로사가 자신과의 연인관계를 청산하자는 이별통보를 듣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후 오리건 주로 피신했다가 경찰 간 공조수사로 3개월 만에 붙잡혔으며, 타인 명의 도용·음란물 전송 등 5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이 발생하자 이 학교의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로사의 구명을 위해 온라인에서 탄원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이에 패서디나 교육구도 이 교사가 파면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