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40년 전에 확인됐음에도 이익을 추구하는 제약회사들이 백신 개발을 외면해왔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3일(현지시간) 챈 사무총장이 이날 아프리카 베냉에서 열린 지역회의에서 아직도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 없는 것은 제약회사들이 시장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그는 “거의 40년 전 에볼라가 등장했는데 왜 아직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가”라고 자문하고 “에볼라는 역사적으로 아프리카의 가난한 국가들에서 제한적으로 창궐했기 때문에 이익을 추구하는 제약업계에 연구개발(R&D) 인센티브가 사실상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대사에서 경험한 가장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라고 규정하고 “그동안 방치해 온 가난한 국가들에서의 보건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3일(현지시간) 챈 사무총장이 이날 아프리카 베냉에서 열린 지역회의에서 아직도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 없는 것은 제약회사들이 시장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그는 “거의 40년 전 에볼라가 등장했는데 왜 아직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가”라고 자문하고 “에볼라는 역사적으로 아프리카의 가난한 국가들에서 제한적으로 창궐했기 때문에 이익을 추구하는 제약업계에 연구개발(R&D) 인센티브가 사실상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대사에서 경험한 가장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라고 규정하고 “그동안 방치해 온 가난한 국가들에서의 보건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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