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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금리 인하發 상승 행진 멈춰…0.1%↓

중국 증시 금리 인하發 상승 행진 멈춰…0.1%↓

입력 2014-12-01 00:00
업데이트 2014-12-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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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에서 기준금리 인하 호재를 업고 이어지던 상승 행진이 멈춰 섰다.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68 포인트(0.10%) 하락한 2,680.16을 기록한 데 반해 선전성분지수는 93.53 포인트(1.04%) 상승한 9,095.7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직후 2,720.74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장 막판에 밀렸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이후 지난달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유지된 상승세가 꺾였다. 금리 인하 직전 이틀 상승까지 합치면 8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항공기 제조, 선박 제조, 전자부품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양조, 석탄, 도로교량 등 업종은 강세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달 22일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나서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차익 시현 대기 물량이 쌓인 가운데 경기 선행지수인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11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5 포인트나 낮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이 전날 예금보호제 도입을 공식화하고 기본 운영 방침을 밝히면서 대형 은행주의 수혜가 예상됐으나 조정 분위기에 휩쓸리며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거래량이 크게 늘어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4천11억 위안을 기록했다. 선전 지수 거래대금도 2천897억 위안으로 늘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1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지난주 말보다 0.0024 위안 상승한 6.1369 위안으로 고시했다.

100엔당 위안화 환율도 0.0001 위안 오른 5.1938 위안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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