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인내심’ 발언 여파 폭등…다우 2.43%↑(종합)

<뉴욕증시> 연준 ‘인내심’ 발언 여파 폭등…다우 2.43%↑(종합)

입력 2014-12-19 07:30
업데이트 2014-12-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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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정이 이틀째 영향을 미치며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1.28포인트(2.43%) 상승한 17,778.15로 올라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8.34포인트(2.40%) 오른 2,061.2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08포인트(2.24%) 오른 4,748.40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가 하루 사이에 4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지난 3년 이래 처음이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0.25%로 유지하는 한편, 앞으로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인내심’을 발휘하겠다고 발표한 대목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연준의 발표 후 미국 증시는 초저금리에 따른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하며 단숨에 상승세로 반전하는 등 연말 랠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에 앞서 발표된 고용 관련 지수도 상승세를 떠받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8만9천 건으로, 전주보다 6천 건 감소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평균 29만5천 건보다 낮은 수치다.

아울러 지난 14주 동안 13주에서 30만 건 이하의 청구 건수를 기록한 것도 고용시장 개선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주식의 초기 투자자들이 보유한 810만 주의 매도를 금지한 내부 협약이 19일 만료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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