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24일 출범한 제3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한국, 중국 등 이웃 국가와의 관계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25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 사설은 “(이웃국가와의 관계에서) 엉킨 실을 풀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주장을 끝까지 견지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해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국제 정치는 만만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한 뒤 “관계 개선을 위해 시간을 들여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사설에서 “역사인식에서 대립하는 중국, 한국과의 외교는 이전 이상으로 주의 깊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요미우리 사설은 이어 “11월 중일 정상회담에 이어 한중일 정상회담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선 새해 들어 (3국 정상회담의) 준비 회의인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마이니치 신문은 사설에서 한·중과의 관계회복은 “여전히 무거운 과제”라며 “2차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외교에서 신뢰 관계의 기반을 훼손하는 것임을 거듭 지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전후(戰後) 70주년에 즈음해 총리가 의욕을 보이는 담화의 내용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마이니치 사설은 부연했다.
이와 함께 각 신문 사설에는 야당의 부진 속에 중·참 양원 ‘여대야소’의 강력한 정권 기반을 구축한 아베 총리가 겸허한 자세로 대화의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연합뉴스
25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 사설은 “(이웃국가와의 관계에서) 엉킨 실을 풀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주장을 끝까지 견지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해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국제 정치는 만만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한 뒤 “관계 개선을 위해 시간을 들여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사설에서 “역사인식에서 대립하는 중국, 한국과의 외교는 이전 이상으로 주의 깊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요미우리 사설은 이어 “11월 중일 정상회담에 이어 한중일 정상회담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선 새해 들어 (3국 정상회담의) 준비 회의인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마이니치 신문은 사설에서 한·중과의 관계회복은 “여전히 무거운 과제”라며 “2차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외교에서 신뢰 관계의 기반을 훼손하는 것임을 거듭 지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전후(戰後) 70주년에 즈음해 총리가 의욕을 보이는 담화의 내용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마이니치 사설은 부연했다.
이와 함께 각 신문 사설에는 야당의 부진 속에 중·참 양원 ‘여대야소’의 강력한 정권 기반을 구축한 아베 총리가 겸허한 자세로 대화의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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