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IS 조직원 5명 시리아서 잇달아 사망”

“캐나다 출신 IS 조직원 5명 시리아서 잇달아 사망”

입력 2015-01-15 11:36
수정 2015-01-15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캐나다 출신의 ‘이슬람국가’(IS) 조직원 5명이 지난해 시리아 무장활동에 가담했다가 잇달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캐나다 CTV에 따르면 오타와 대학 재학 중 IS에 가담한 존 맥과이어(23)가 지난해 북부 시리아에서 사망했다고 IS 계열의 한 트위터 계정이 밝혔다.

맥과이어는 아부 안와르 알카나디라는 이슬람식 이름을 함께 사용했으며 지난달 게시된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캐나다 국내에서 테러 공격을 부추기는 선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총리실은 이날 맥과이어 사망 보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공공안전부는 특정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IS 지하디스트에 가담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몰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에드먼턴 출신의 20대 4명이 지난해 가을 시리아에서 지하드 전투 활동을 벌이다 사망했다고 가족들이 전했다고 C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들 중 3명은 사촌 간으로 지난 2013년 10월 이집트를 경유해 시리아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드먼턴에 사는 아메드 히르시 씨는 당시 20세인 아들 마하드와 사촌 간인 함자·헤르시 카리예가 지난해 가을 사망했다면서 이들이 가족에 알리지 않은 채 이집트로 떠났으며 이후 전화통화에서 시리아로 향할 것이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쟁의 땅인 소말리아를 떠나 평화의 나라 캐나다에 정착했다면서 착실하게 학교에 다니던 순종적 성격의 아들이 어떻게 과격하게 변신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연방경찰을 비롯한 정부 보안당국의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