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동맹군의 공습이 5개월 동안 이어졌지만,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에 빼앗긴 영토를 탈환한 것은 극히 일부라고 미국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 페쉬메르가와 이라크 정부군은 이라크 북부에서 IS에 빼앗긴 700㎢를 되찾았지만, 여전히 IS가 5만5천㎢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미국이 이라크에서 공습을 시작한 이후 IS로부터 수복한 땅이 1%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커비 대변인은 “지금까지 되찾은 땅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공습으로 지하디스트의 기세를 막고 바그다드에서 정부군을 훈련할 시간을 벌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IS 공습 작전의 실효성 논란과 관련해 2천 회의 공습으로 영토 700㎢를 회복했다고 설명했지만, IS가 장악한 전체 영토에 대한 탈환지의 비율을 밝히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 페쉬메르가와 이라크 정부군은 이라크 북부에서 IS에 빼앗긴 700㎢를 되찾았지만, 여전히 IS가 5만5천㎢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미국이 이라크에서 공습을 시작한 이후 IS로부터 수복한 땅이 1%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커비 대변인은 “지금까지 되찾은 땅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공습으로 지하디스트의 기세를 막고 바그다드에서 정부군을 훈련할 시간을 벌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IS 공습 작전의 실효성 논란과 관련해 2천 회의 공습으로 영토 700㎢를 회복했다고 설명했지만, IS가 장악한 전체 영토에 대한 탈환지의 비율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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