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주주환원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쿡 CEO는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주최 콘퍼런스에서 “애플에 필요하지 않은 현금은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애플은 현금 ‘저장강박’(hoarder)이 있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쿡 CEO는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 4월에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칼 아이칸은 쿡 CEO의 발언에 대해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이칸은 애플 주식 5천3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현금을 쌓아두고도 주주환원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두고 헤지펀드 투자자 데이비드 아이혼은 애플이 대공황시대를 경험한 후 현금을 끌어모으는 습관을 가진 할머니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경영을 맡았을 때는 10여년 동안 배당금 지급을 아예 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주주환원 규모를 늘렸다.
현재 애플은 1천300억 달러(약 143조원)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1천30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애플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1천780억 달러(약 194조원)에 달한다.
연합뉴스
쿡 CEO는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주최 콘퍼런스에서 “애플에 필요하지 않은 현금은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애플은 현금 ‘저장강박’(hoarder)이 있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쿡 CEO는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 4월에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칼 아이칸은 쿡 CEO의 발언에 대해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이칸은 애플 주식 5천3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현금을 쌓아두고도 주주환원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두고 헤지펀드 투자자 데이비드 아이혼은 애플이 대공황시대를 경험한 후 현금을 끌어모으는 습관을 가진 할머니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경영을 맡았을 때는 10여년 동안 배당금 지급을 아예 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주주환원 규모를 늘렸다.
현재 애플은 1천300억 달러(약 143조원)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1천30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애플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1천780억 달러(약 194조원)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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