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종사가 고의로 알프스 산악지역에 추락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저먼윙스 항공기 탑승자 150명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유류품과 유족이 제공한 유전자 샘플을 비교하는 유전자 검사를 약 6주간 벌인 끝에 신원을 모두 확인했으며, 유해를 고향으로 가져가 매장하도록 유족에게 허락했다고 담당 검사가 밝혔다.
저먼윙스는 지난 3월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 지역에 추락,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다.
사고 조사결과 정신병력이 있는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조종사가 고의로 항공기의 고도를 낮춰 추락시킨 정황이 나타났다.
루비츠 부종사는 조종석 출입문을 잠그고 기장이 문을 열라고 외치는 소리를 묵살한 것으로 조종석 음성녹음장치에 기록됐다.
이 사고 후 여러 국가에서 조종석에 항상 2명이 있도록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고 조사 최종 보고서는 약 1년 후 나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유류품과 유족이 제공한 유전자 샘플을 비교하는 유전자 검사를 약 6주간 벌인 끝에 신원을 모두 확인했으며, 유해를 고향으로 가져가 매장하도록 유족에게 허락했다고 담당 검사가 밝혔다.
저먼윙스는 지난 3월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 지역에 추락,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다.
사고 조사결과 정신병력이 있는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조종사가 고의로 항공기의 고도를 낮춰 추락시킨 정황이 나타났다.
루비츠 부종사는 조종석 출입문을 잠그고 기장이 문을 열라고 외치는 소리를 묵살한 것으로 조종석 음성녹음장치에 기록됐다.
이 사고 후 여러 국가에서 조종석에 항상 2명이 있도록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고 조사 최종 보고서는 약 1년 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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