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탈출·양성평등·기후변화 대응 등 15년동안 추진
국제사회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17개 개발 목표가 확정됐다.유엔 193개 회원국 대표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발정상회의를 갖고 유엔 사무국이 선정한 ‘세계의 변화 :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2030과제’(Transforming our World :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기립 박수로 승인했다.
이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된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를 대신해 국제사회가 추진할 목표를 정하고 있다.
새로운 개발목표에는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가 나열돼 있다.
17개 목표에는 가난 탈출과 배고픔 해소, 건강한 삶, 양질의 교육, 양성 평등, 위생적인 생활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지속가능한(sustainable) 경제성장과 산업화, 소비 및 생산이 선정됐으며 국가 간 불균형 해소, 안전한 도시 만들기, 기후변화 적극 대응, 해양자원 보존, 평화 증진 등도 속해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3조 5천만∼5조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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