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속도로 휴게소 신종 사기…20대女, 남성 운전자에 주유비 뜯어내

中 고속도로 휴게소 신종 사기…20대女, 남성 운전자에 주유비 뜯어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1-25 17:04
업데이트 2016-01-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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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지갑을 도둑 맞았어요. 기름 넣을 돈 좀 빌려주세요.”

최근 중국에서 고급 승용차를 갖고 있는 미모의 20대 여성이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운 뒤 남성 운전자들에게 돈을 꿔달라고 부탁한 뒤 갚지 않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5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남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와 같은 신종 사기 수법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사기 행각을 일삼던 8명의 일당이 최근 중국 공안 당국에 검거됐다. 중국 공안은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조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의 의심을 덜기 위해 주로 고급 승용차를 이용했다. 젊은 여성들은 휴게소 출구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3만~12만원가량의 주유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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