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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노렸나…터키 클럽 테러 사상자 다수 외국인

외국인 관광객 노렸나…터키 클럽 테러 사상자 다수 외국인

입력 2017-01-01 15:00
업데이트 2017-0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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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명 사망·69명 부상…신원 확인된 사망자 21명 중 16명이 외국인

새해 첫날 새벽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테러로 숨지거나 다친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보스포루스 해협 오르타교이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모두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사망자 가운데 21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외국인, 5명이 터키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6명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터키 당국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지만,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사상자 중 다수가 외국 국적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공격이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테러가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스탄불 주재 미국 영사관은 이스탄불에서 극단주의 조직들이 미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표적으로 하는 공격을 적극적으로 모의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격이 세속적인 연말연시 문화에 불만을 품은 이슬람주의자의 소행으로 의심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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