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19년 새해 첫날에 나루히토 왕세자 즉위”

“日, 2019년 새해 첫날에 나루히토 왕세자 즉위”

입력 2017-01-10 10:51
업데이트 2017-01-10 10: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산케이 보도…“즉위일부터 새연호 사용…국민불편 최소화 차원”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생전퇴위(사망 전에 왕위에서 물러남)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2019년 1월 1일 왕위에 오를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0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왕이 새로 취임할 경우 연호(왕의 취임 해를 기준으로 한 연도)를 사용하는 등 여러 변화가 있는 만큼 국민 생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왕위 이양을 위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가동한 전문가회의의 보고서, 그리고 중의원과 참의원의 논의를 거쳐 오는 5월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안은 현 아키히토 일왕에 대해서만 중도퇴위를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위 일시는 법안에 명기하지 않고 왕실 회의를 거쳐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이후 호칭과 주거지 등 예우 방안 등을 담은 왕실전범도 개정하되 폭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특별법으로 예외적으로 생전퇴위를 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왕실전범 부칙에 추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