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우리 정부에 ‘소녀상 철거’ 공식 건의…논란 예상

재일민단, 우리 정부에 ‘소녀상 철거’ 공식 건의…논란 예상

입력 2017-01-17 16:40
업데이트 2017-01-17 16: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민단)이 17일 부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주일 한국 대사관에 제출해 논란이 예상된다.

민단은 이날 건의서를 통해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것이 재일동포의 공통된 생각”이라며 “한국과 일본, 국가 간의 약속이 이처럼 쉽게 깨어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민단 중앙본부의 오공태 단장은 지난 12일에도 신년회 인사말을 통해 양국관계가 냉랭해지면 재일동포들이 고충을 겪게 된다며 부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