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갤럽의 작년 여론조사 평균치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42%의 응답자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인 2016년의 39%보다 3%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4년 평균(43%)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해 자신이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는 평균 29%였고, 공화당 지지자는 평균 27%로 나타났다.
갤럽에 따르면 통상 대선이 있는 해에는 무당층이 줄었다가 대선 다음 해에는 다시 무당층이 약간 늘어나는 게 정상적인 현상이다.
다만 이번에는 무당층이 늘어난 폭이 예년보다 더 컸던 점은 특이한 현상이다.
갤럽이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1988년 대선부터 따져보면 대선의 해와 비교해 그다음 해 무당층 비율이 3%포인트 늘어난 것은 가장 큰 증가율이다.
1988년 대선과 2000년 대선의 경우 그다음 해 무당층이 증가하지 않았고, 92년과 96년 대선은 그다음 해에 무당층이 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2004년 대선부터는 세 차례 연속 이듬해 무당층 증가 폭이 2%포인트를 기록하다 이번에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어서 무당파의 증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연합뉴스
갤럽의 작년 여론조사 평균치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42%의 응답자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인 2016년의 39%보다 3%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4년 평균(43%)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해 자신이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는 평균 29%였고, 공화당 지지자는 평균 27%로 나타났다.
갤럽에 따르면 통상 대선이 있는 해에는 무당층이 줄었다가 대선 다음 해에는 다시 무당층이 약간 늘어나는 게 정상적인 현상이다.
다만 이번에는 무당층이 늘어난 폭이 예년보다 더 컸던 점은 특이한 현상이다.
갤럽이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1988년 대선부터 따져보면 대선의 해와 비교해 그다음 해 무당층 비율이 3%포인트 늘어난 것은 가장 큰 증가율이다.
1988년 대선과 2000년 대선의 경우 그다음 해 무당층이 증가하지 않았고, 92년과 96년 대선은 그다음 해에 무당층이 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2004년 대선부터는 세 차례 연속 이듬해 무당층 증가 폭이 2%포인트를 기록하다 이번에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어서 무당파의 증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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