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과 관련해, 외교부는 “우리 국민 14명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타이베이대표부가 대만 외교부 및 구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우리 국민 14명이 지진으로 인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며 “현재 우리 국민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12층 건물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국민 1명이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어져 고립됐다가 이날 오전 현지 구조 당국에 구조됐다. 이 여성은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지역을 여행하던 국민 13명은 지진에 따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현지 당국이 준비한 임시보호소에 머물다 이날 오후 기차를 통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당국자는 “(14명) 이외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만 화롄 지역에서 지난 4일 이후 90여 차례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6일(현지시간) 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대만 강진…4명 사망
6일 밤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7일 현재 4명이 숨지고 225명이 다쳤으며 14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신화 연합뉴스
이 당국자에 따르면 12층 건물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국민 1명이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어져 고립됐다가 이날 오전 현지 구조 당국에 구조됐다. 이 여성은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지역을 여행하던 국민 13명은 지진에 따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현지 당국이 준비한 임시보호소에 머물다 이날 오후 기차를 통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당국자는 “(14명) 이외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만 화롄 지역에서 지난 4일 이후 90여 차례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6일(현지시간) 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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