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기자 104세 별세
1950년 12월 혹한 속에 끊어진 대동강 다리를 건너는 피란민들을 찍어 한국전쟁의 참상을 세계에 전한 전 AP통신 사진기자 맥스 데스퍼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104세.6·25 ‘끊어진 대동강 철교’ 찍은 AP기자 맥스 데스포 별세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맥스 데스포의 퓰리처상 수상작 ‘무너지는 대동강 철교’
워싱턴 AP=연합뉴스
워싱턴 AP=연합뉴스
2000년 한국전 50주년 기념으로 다시 한국을 찾았고 당시 대동강 철교를 통해 탈출했던 피란민 생존자를 직접 만나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하고 살아남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8-02-21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