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를 위한 정치운동’ 소속 한국 정치인, 교황 일반알현
프란치스코 교황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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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청 바오로 6세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김성곤 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국 정치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전 사무총장에 따르면, 여야 전·현직 의원 10여 명은 이날 일반알현 말미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국민을 위한 기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한국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며 “남한과 북한의 화해와 일치가 중요하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김성곤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오는 17∼20일 로마 남부 카스텔 간돌포에서 열리는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MPPU) 국제본부 세미나 참가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안명옥 전 의원과 함께 한국 MPPU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교황과의 만남에는 안 전 의원, 박찬대 ‘일치를 위한 국회포럼’ 공동대표,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영호 의원, 길정우·김재윤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MPPU는 마리아 사업회(포콜라레 운동)를 창시한 키아라 루빅의 주도로 탄생한 운동으로, 지역과 정당, 국가를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 형제애에 기초한 인류공동선을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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