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10년째 살기 좋은 도시 1위…서울 77위

오스트리아 빈, 10년째 살기 좋은 도시 1위…서울 77위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3-13 20:29
수정 2019-03-13 22: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스트리아 빈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
오스트리아 빈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성 슈테판 성당 앞에 크리스마스트리와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빈이 미국 컨설팅업체 머서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기업·기관의 외국 인력 채용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 성격의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빈은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스위스 취리히,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나란히 5위까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뒤셀도르프와 프랑크푸르트,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제네바와 바젤이 6∼10위를 차지했다.

유럽 주요 도시 중에는 영국 런던이 41위, 프랑스 파리가 39위에 올랐다.

파리는 매주 ‘노란 조끼’ 시위가 벌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9∼11월 이뤄진 조사 때 ‘노란 조끼’ 시위는 평가 요소에서 제외됐다.

머서의 보고서는 기업, 기관이 해외 주재원의 적정 임금을 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주택, 정치적 안정성, 범죄율, 여가, 대기오염, 사회기반시설, 건강보험 체계, 교육 등 39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서울은 77위로 수년째 70위권에 머물렀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도쿄 49위, 홍콩이 7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34위, 뉴욕이 44위에 올랐다.

이라크 바그다드는 231위로 조사 대상 도시 중 순위가 가장 낮았고 예멘의 사나(229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방기(230위)도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