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무개차로 함께 이동…금수산기념궁전서도 환영 행사
![평양 거리에 설치되는 오성홍기와 인공기](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6/20/SSI_20190620151029_O2.jpg)
평양 신화 연합뉴스
![평양 거리에 설치되는 오성홍기와 인공기](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6/20/SSI_20190620151029.jpg)
평양 거리에 설치되는 오성홍기와 인공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 하루 전인 지난 19일 평양 거리에 오성홍기와 인공기를 설치하고 있다. 201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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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이날 정오(현지시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북한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그리고 김영철 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은 일부 국내언론이 숙청설을 보도했지만 지난 2일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군 공연을 관람하며 건재를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시 주석의 국빈방북 영접 행사까지 동행해 여전한 위상을 드러냈다.
공항에는 시 주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1만명에 가까운 군중이 나와 꽃다발을 흔들고 환영 구호를 외쳤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시 주석은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인사 후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 등을 했고, 공항을 나서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금수산기념궁전으로 이동했다.
금수산기념궁전 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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