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없는 日 아베 정부와 대조
독일 나치에 의해 처형당한 뒤 1㎜도 안되는 아주 작은 피부 조각으로만 남은 여자 죄수들. 독일 베를린 시는 13일 이들의 아주 작은 유해를 안장할 예정이다.
독일 레지스탕스 추모센터 제공
독일 레지스탕스 추모센터 제공
8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전 나치 친위대원인 이 남성은 1944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현재 폴란드의 그단스크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복무했다.
이 강제수용소에서는 6만 5000여명의 유대인 등이 나치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나치 친위대원은 당시 5000명 이상의 유대인 학살을 도운 혐의로 함부르크 법정에 설 예정이라고 법원 대변인이 밝혔다.
독일 사법당국은 유대인 학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강제수용소 경비원 등에 대해서도 학살 방조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세워왔다.
지난해에도 전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복무한 90대 중반의 남성이 법정에 섰다.
2017년 12월에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회계원으로 복무한 전 나치 친위대원이 징역 4년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바르샤바 게토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컸던 폴란드의 리츠만슈타트 게토에 도열한 독일 ‘101 예비경찰대대’ 모습. 나치의 치안경찰 소속인 이 경찰대대는 유대인 거주 지역 게토의 치안을 담당했다.
휴머니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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