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대사관에 “한국인 노린다” 협박문·총탄 배달

주일 한국대사관에 “한국인 노린다” 협박문·총탄 배달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9-03 11:39
업데이트 2019-09-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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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한국대사관의 모습. 연합뉴스
주일 한국대사관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한국인은 나가라’는 내용이 적힌 협박문과 총탄이 배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에 총탄이 든 협박 편지가 지난 주 배달됐다.

협박 편지에는 ‘라이플을 몇 정이나 가지고 있고, 한국인을 노린다’, ‘한국인은 나가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총탄은 권총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편지 봉투에는 수신자가 이수훈 전 주일한국대사로 적혀 있었고, 발신자 표기는 없었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협박문과 총탄이 배달된 사실을 일본 경시청에 신고했다.

지난 1일에는 일본 우익단체 관계자가 주일 한국대사관에 설치된 우편함을 파손한 혐의(기물 손괴)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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