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수술’ 손흥민, 부기 남은 모습으로 카타르 입성 [포착]

‘안와골절 수술’ 손흥민, 부기 남은 모습으로 카타르 입성 [포착]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1-16 07:52
업데이트 2022-11-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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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국내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국내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공항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공항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소속팀 토트넘에서 특별 제작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들고 카타르 땅을 밟았다.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각) 오전 0시 44분쯤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드컵 ‘벤투호’에 이름을 올린 26명의 태극전사 중 가장 늦게 카타르 땅을 밟았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을 받고 영국에서 회복에 집중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어두운색 코트를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손흥민은 아직 왼쪽 얼굴 부기가 다 빠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취재진 앞에서 “이제 잘 왔으니 몸을 잘 만들어서 선수들과 잊지 못할 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아직 제가 말씀드릴 것은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항상 말했듯이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 부상에도 강한 출전의지 보인 캡틴

앞서 손흥민은 이달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손흥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토트넘은 다음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면 골절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위가 골절됐다”고 밝혔다. 

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지만, 손흥민은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밤(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24일에 펼쳐진다. 대표팀은 캡틴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키고 회복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공항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공항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2.11.16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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