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기 아이돌 ‘31세 연상’ 개그맨과 결혼 발표

日 인기 아이돌 ‘31세 연상’ 개그맨과 결혼 발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11-23 11:51
수정 2022-11-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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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생 아이돌 68년생 개그맨
“남편이 계속 건강했으면 좋겠다”

니시노 미키 인스타그램
니시노 미키 인스타그램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출신 니시노 미키(23)가 31세 연상 개그맨 야마모토 케이치(54)와 결혼을 발표했다.

니시노 미키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지만 야마모토 케이치와 결혼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야마모토는 저의 나쁜 점까지 좋아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함께 있으면 항상 웃고 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31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안합니다. 야마모토가 계속 건강했으면 해서 함께 몸에 좋은 밥을 만들거나 산책을 하면서 언제까지나 사이 좋은 부부로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 후에도 연예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는 니시노 미키는 야마모토 케이치와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야마모토 케이치 또한 “11월 22일 부부의 날 니시노 미키와 결혼했다. 54살이 된 저에게 ‘신께서 아주 크고 귀여운 선물을 주셨구나~’ 하고 생각한다. 앞으로 미키의 말을 잘 듣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살겠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니시노 미키는 1999년 생으로 2012년 6월 ‘AKB48 제14기생 연구생 오디션’에 합격해 AKBK48로 활동하다가 2017년 졸업했다. 이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야마모토 케이치는 1968년생으로 개그맨, 배우로 활동했고 2006년 미성년자 여성과의 성스캔들로 파문을 일으키고 자숙하다 10년 만인 2016년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 뒤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결혼 소식은 AKB48 팬들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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