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쾅” 거대 불기둥, 러시아 가스관 의문의 폭발…4명 사상 (영상)

[포착] “쾅” 거대 불기둥, 러시아 가스관 의문의 폭발…4명 사상 (영상)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2-12-20 22:45
업데이트 2022-12-21 00: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천연가스 가격 한때 1000입방미터당 1258달러 기록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2022.12.20  TASS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2022.12.20
TASS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2022.12.20  러시아투데이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2022.12.20
러시아투데이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수출용 가스관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투데이(RT)와 RBC 등은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 폭발로 4명이 사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483㎞ 떨어진 추바시야공화국 칼리니노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았다. 러시아 수출용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하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1984년 가동을 시작한 길이 4451㎞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수출용 가스관 2개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1980년부터 가동 중인 길이 2750㎞ 소유즈 가스관이다.

추바시야공화국 당국은 애초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으나, 얼마 후 러시아연방 비상사태부는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고 정정했다.

폭발 사고로 가스 운송도 일시 중단됐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했다. 타스통신은에 따르면 사고 직후 유럽 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시장 가스 가격은 1000㎥당 1258달러로 사고 직전보다 5% 이상 급등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이날 하루 수자 연결 지점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가스의 양이 43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2022.12.20  TASS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2022.12.20
TASS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2022.12.20  텔레그램
20일(현지시간) 추바시야공화국(추바시 공화국)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2022.12.20
텔레그램
권윤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