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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성 사형수 미유키, 교도소 밥 먹다 돌연 숨져

日 여성 사형수 미유키, 교도소 밥 먹다 돌연 숨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1-19 15:46
업데이트 2023-01-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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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두 명 살해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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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히로시마 교도소에서 식사 도중 질식사한 사형수 우에다 미유키. NTV 뉴스 캡처
지난 14일 히로시마 교도소에서 식사 도중 질식사한 사형수 우에다 미유키. NTV 뉴스 캡처
일본에서 남성 두명을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여성 사형수가 식사 도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아사히신문, NTV 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20분쯤 히로시마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사형수 우에다 미유키(49)가 저녁 식사를 하다 음식물이 목에 걸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우에다를 발견한 교도관들이 그의 입에서 음식물을 제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자살 메모는 발견되지 않아 법무부는 음식에 의한 질식사로 판단하고 있다.

사고 당일 히로시마 교도소에는 쌀밥, 야끼소바, 계란프라이, 햄감자 샐러드, 스파게티 샐러드, 생선 완자 등이 배식됐다고 한다. 다만 어떤 음식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에다는 2009년 빚을 갚지 않기 위해 돗토리현에서 두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술집 종업원 출신인 우에다는 당시 트럭 운전사 야베 카즈미(당시 47세)에게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인 뒤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10월에도 전자제품 가게 주인 마루야마 히데키(당시 57세)를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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