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핵군축조약 참여 중단선언 큰 잘못”

바이든 “푸틴, 핵군축조약 참여 중단선언 큰 잘못”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2-22 23:14
업데이트 2023-02-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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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국가 간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담 자리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앉아 있다. 2023.2.22 로이터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국가 간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담 자리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앉아 있다. 2023.2.22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 결정과 관련해 “큰 잘못”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폴란드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국가 간의 안보 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담을 위해 바르샤바 대통령궁에 도착,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건 전적으로 미국의 잘못”이라면서 “러시아는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나토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분명하다”며 “그것은 한 치의 나토 영토라도 방어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고 “러시아가 유럽의 안보를 잠식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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