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의심…사람 아니고 곰 맞아요”

“눈을 의심…사람 아니고 곰 맞아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7-31 22:33
업데이트 2023-07-31 22: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중국 항저우 동물원의 말레이시아 태양곰 사진. 홍콩 더스탠더드 캡처
중국 항저우 동물원의 말레이시아 태양곰 사진. 홍콩 더스탠더드 캡처
“일부 사람들은 날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31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의 한 동물원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말레이시아 태양곰(말레이곰)의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올렸다.

태양곰은 몸집이 커다란 개와 비슷하다. 뒷다리로 서 있으면 키가 130㎝ 정도댜.

키가 최대 280㎝인 다른 곰들에 비해 왜소해서 좀 다르게 보이지만 동물원에 있는 태양곰은 진짜 곰이라고 강조했다.

동물원이 이처럼 공식 해명한 것은 이 동물원의 태양곰들이 인간처럼 직립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져나가면서 ‘곰의 탈을 쓴 사람’이라는 루머가 확산한 탓이다.

특히 서 있는 곰의 뒷모습이 마치 사람같아 더욱 논란이 됐다.

AP는 “중국의 다른 동물원들은 앞서 개를 염색해 늑대나 아프리카 고양이처럼 보이도록 하거나 당나귀를 얼룩말처럼 보이도록 색칠해 비난받아왔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