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아낌없이 베푼 美 뉴욕시장

12년간 아낌없이 베푼 美 뉴욕시장

입력 2014-01-01 00:00
수정 2014-01-0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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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해 개인돈 6815억원 쓰고 퇴임

‘연봉 1달러에 개인 돈은 6억 5000만 달러나 쓰고 시장에서 물러나는 사람은?’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 시장


31일(현지시간) 임기가 끝나는 마이클 블룸버그(71) 미국 뉴욕 시장이 재임 12년간 개인 돈 6억 5000만 달러(약 6815억원)를 쓴 것으로 추산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전했다. NYT에 따르면 블룸버그 시장은 시청에 대형 수족관 2개를 설치해 관리비로만 6만 2400달러를 썼다.

그는 또 매일 직원들에게 간단한 아침과 점심, 간식을 제공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 비용은 80만 달러에 달한다. 정치 헌금과 시민·사회단체 지원금에 50만 달러 이상을 썼고 미술·복지·문화 단체에 2억 6300달러를 기부했으며 흑인, 히스패닉을 돕는 데도 3000만 달러를 냈다. 그럼에도 블룸버그 시장은 시장 연봉인 270만 달러를 받기를 거부하고 1년에 단돈 1달러만 받아 왔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4-01-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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