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백악관 떠난 뒤 정계 입문 안할 것”

미셸 오바마 “백악관 떠난 뒤 정계 입문 안할 것”

입력 2014-06-24 00:00
수정 2014-06-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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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뒤에 정계에 입문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미셸 오바마 AP=연합뉴스
미셸 오바마
AP=연합뉴스


미셸 여사는 23일(현지시간) ABC방송 뉴스 진행자인 로빈 로버츠가 백악관을 떠난 다음 행보는 정치적인 것이냐고 묻자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여사는 이어 향후 행보는 “임무에 기반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이같은 발언은 미셸 여사가 오는 2017년 초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뒤 상원 의원 도전을 숙고하고 있다는 세간의 관측을 일축한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백악관을 나와 2000년 상원 의원에 당선되고서 대권에 도전하는 등 정치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셸 여사 역시 힐러리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미셸 여사는 자신의 정치 행보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탄생해야 한다며 “미국은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몇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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