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펩시코 등 미국 대형 음료회사들은 미국인이 음료로 섭취하는 칼로리(열량)를 2025년까지 20%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음료협회는 코카콜라, 펩시코, 닥터페퍼스내플 등 3개사가 미국인의 비만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음료회사는 이를 위해 앞으로 물이나 저칼로리 음료 판매를 늘릴 수 있도록 경영 전략을 수정하고 현재보다 작은 크기의 음료를 내놓기로 했다.
또 음료 용기의 칼로리 표기도 더 눈에 띄게 개선하고 회사가 관리하는 자판기·음료 판매점에서 칼로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홍보 노력도 약속했다.
이 회사들의 대표들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자선재단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의 10주년 행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음료회사들이 이렇게 하면 어떤 사람은 매년 몇십 파운드씩 감량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는 대단한 일”이라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미국인의 건강을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탄산음료에 더 많은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미국음료협회는 코카콜라, 펩시코, 닥터페퍼스내플 등 3개사가 미국인의 비만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음료회사는 이를 위해 앞으로 물이나 저칼로리 음료 판매를 늘릴 수 있도록 경영 전략을 수정하고 현재보다 작은 크기의 음료를 내놓기로 했다.
또 음료 용기의 칼로리 표기도 더 눈에 띄게 개선하고 회사가 관리하는 자판기·음료 판매점에서 칼로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홍보 노력도 약속했다.
이 회사들의 대표들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자선재단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의 10주년 행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음료회사들이 이렇게 하면 어떤 사람은 매년 몇십 파운드씩 감량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는 대단한 일”이라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미국인의 건강을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탄산음료에 더 많은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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