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日전범기 연상 벽화…한인사회 철거 요구

뉴욕에 日전범기 연상 벽화…한인사회 철거 요구

입력 2014-12-17 00:00
수정 2014-1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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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日전범기 연상 벽화 나붙어…한인교포 철거 요구
뉴욕에 日전범기 연상 벽화 나붙어…한인교포 철거 요구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 위치한 JP모건체이스 은행의 한 지점 벽에 16일(현지시각) 일본 전범기와 유사한 벽화가 나붙어 뉴욕 거주 한인교포들이 철거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보냈다. 사진은 벽화 모습.
연합뉴스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 위치한 JP모건체이스은행 지점 건물 벽에 16일(현지시간) 일본 전범기를 떠올리게 하는 벽화가 등장해 뉴욕 거주 한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는 이날 이 은행의 지점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지점 벽에 그려진 그림은 반(反) 인권의 상징인 일본 전범기를 연상시킨다고 설명하고 즉각 이를 없애줄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서한에서 “일본 전범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권과 존엄을 짓밟은 상징과 같다”면서 “이 깃발 아래 일본 제국주의 군대가 10대 소녀들을 납치해 군 위안부로 삼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 벽화를 누가 설치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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