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창립자 콘래드 힐턴의 증손녀이자 모델, 배우, 가수, 디자이너로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힐턴은 8년 전 질카를 만나 지난해 2월부터 열애를 인정하고 교제해왔다.
피플은 힐턴과 질카 커플이 미 콜로라도 주 애스펜의 고급 스키 휴양지에서 약혼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독점 촬영해 공개했다.
질카가 설원에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꺼내 프러포즈를 하고 힐턴이 이를 수락한 뒤 둘이 키스하는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피플은 힐턴의 대변인이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힐턴은 트위터에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하며 사랑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다. 그는 내 모든 길에서 완벽하며 동화가 실제로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썼다.
TV 시리즈 ‘레프트오버’, 드라마 ‘노우비시어트’ 등에 출연한 질카는 최근 힐턴과 함께 시상식 등 공개석상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으며 팔에 힐턴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모습도 포착됐다.
힐턴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 서부에서 발화한 벨에어 산불이 번졌을 때 자신의 호화저택에서 대피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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