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사·지상관제사 등 5명으로 구성…국제우주정거장서 7시간 우주유영
![앤 매클레인 우주비행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3/07/SSI_20190307182829_O2.jpg)
![앤 매클레인 우주비행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3/07/SSI_20190307182829.jpg)
앤 매클레인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 우주비행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3/07/SSI_20190307182843_O2.jpg)
![크리스티나 코크 우주비행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3/07/SSI_20190307182843.jpg)
크리스티나 코크 우주비행사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출신 NASA 소속 여성 우주비행사 앤 매클레인과 크리스티나 코크는 오는 29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유영을 할 예정이다. 캐서린 햄블턴 NASA 대변인은 “29일에는 오직 여성으로 구성된 첫 우주유영 팀이 활약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만 팀 배정과 일정은 언제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주유영은 7시간쯤 소요될 전망이라고 NASA는 밝혔다.
NASA 소속 우주비행 감독인 메리 로렌스와 캐나다우주청(CSA) 소속 우주비행 관제사인 크리스텐 파시올 등 여성 3명은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존슨우주센터에서 이들의 유영을 지휘한다. 우주비행사 2명과 지상 관제사 3명 등 총 5명의 팀원이 모두 여성들로 이뤄진 것이다. 파시올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최초의 여성 단독 우주유영에 내가 관제실에 앉아 참여하게 됐다. 흥분을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매클레인과 코크는 6100명 이상이 몰려 NASA 역사상 지원자가 두 번째로 많았던 2013년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교육을 받았다. 당시 선발된 우주비행사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50%를 차지해 화제가 됐었다.
현재 ISS에 체류하고 있는 매클레인은 지난 3일 도킹에 성공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진입해 보급품과 실험장비를 확보하고 사람 대신 탑승해 있던 여성형 마네킹 ‘리플리’와 조우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9-03-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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