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 항공이 올해 안에 호주 서부 도시를 출발해 영국 런던이나 미국 뉴욕까지 논스톱 시험 운항에 나서 승객이나 승무원이 장시간 비행을 견딜 수 있는지 점검한다고 영국 BBC가 22일 전했다.
이르면 2022년 정식 취항을 앞두고 일단 40명 정도의 승객과 승무원, 항공사 임원 등을 태우고 세 차례 시험 운항해 장거리 비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물론 정식 취항하면 세계 최장 거리 비행이 된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시드니와 런던, 뉴욕을 잇는 논스톱 비행이야말로 “항공 분야의 마지막 프론티어”라며 “울트라 장거리 비행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상식적인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콴타스는 시드니로부터 뉴욕이나 런던까지 모두 19시간씩 걸리는데 바람이나 날씨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탑승자들에게는 건강 상태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비가 제공된다. 수면 패턴, 음식과 음료 소비 등 모든 신체 건강 및 생체시계 관련 지표들을 점검한다.
시험 운항에는 보잉 787-9s 편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출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콴타스는 설명했다.
최근 들어 장거리 운항에 대한 관심은 크게 늘어났다. 싱가포르 항공이 지난해 싱가포르~뉴욕을 18시간 25분에 비행했고 콴타스 역시 퍼스~런던의 17시간 20분 논스톱 비행에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카타르 도하를 17시간 40분에 비행한 바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이르면 2022년 정식 취항을 앞두고 일단 40명 정도의 승객과 승무원, 항공사 임원 등을 태우고 세 차례 시험 운항해 장거리 비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물론 정식 취항하면 세계 최장 거리 비행이 된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시드니와 런던, 뉴욕을 잇는 논스톱 비행이야말로 “항공 분야의 마지막 프론티어”라며 “울트라 장거리 비행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상식적인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콴타스는 시드니로부터 뉴욕이나 런던까지 모두 19시간씩 걸리는데 바람이나 날씨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탑승자들에게는 건강 상태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비가 제공된다. 수면 패턴, 음식과 음료 소비 등 모든 신체 건강 및 생체시계 관련 지표들을 점검한다.
시험 운항에는 보잉 787-9s 편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출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콴타스는 설명했다.
최근 들어 장거리 운항에 대한 관심은 크게 늘어났다. 싱가포르 항공이 지난해 싱가포르~뉴욕을 18시간 25분에 비행했고 콴타스 역시 퍼스~런던의 17시간 20분 논스톱 비행에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카타르 도하를 17시간 40분에 비행한 바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AFP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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