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前주석, 다리에 문제생겨 입원” <보쉰>

“장쩌민 前주석, 다리에 문제생겨 입원” <보쉰>

입력 2014-07-21 00:00
업데이트 2014-07-21 09: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 전ㆍ현직 지도자 간 권력 투쟁을 시사하는 유언비어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장쩌민(江澤民ㆍ89) 전 국가 주석이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20일 다방면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장 전 주석이 다리에 문제가 생겨 입원했다면서 걸어가다 다리를 다친 것이기 때문에 건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쉰은 지난 2011년 7월에도 장 전 주석의 중병설을 보도했다가 몇 시간 뒤 보도내용을 뒤집은 바 있다.

장 전 주석은 지난 5월 상하이(上海)에서 중국을 방문중이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과 건재를 과시했다.

앞서 장 전 주석은 지난 4월에는 부인과 경호원을 대동하고 양저우(揚主)의 서우시(瘦西) 호수 구경에 나선 모습이 시민에게 포착됐다.

한편,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 시절 군의 실세였던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대한 체포설을 중국판 트위트인 웨이보(微博)에 올린 중국 누리꾼 두 명이 이날 당국에 형사 구류됐다고 보쉰은 전했다.

이밖에 유언비어를 퍼뜨린 누리꾼 37명에 대해선 벌금형과 교육 조치가 내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