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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비상…중국 수능, 사상 최대 인원 접수

방역 비상…중국 수능, 사상 최대 인원 접수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31 16:37
업데이트 2022-05-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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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수험생들이 시험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던 모습이다. EPA연합뉴스DB
지난해 중국 수험생들이 시험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던 모습이다. EPA연합뉴스DB
중국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 접수 인원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31일 새달 7~8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 중국 전역에서 1193만명이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접수 인원 1078만명보다 115만명가량 늘어난 규모다.

교육당국이 가오카오를 위해 설치한 시험장만 33만개에 달하고 시험 감독·사무원도 102만명이라고 신화사는 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첫 해인 지난 2020년에는 가오카오 시험을 한 달 연기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정상적으로 실시했고 올해도 상하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새달 7~8일 실시한다.

상하이는 감염자가 폭증하며 도시 봉쇄가 이어지자 가오카오를 오는 7월 7~8일로 한 달 연기했다.

쑨춘란 중국 부총리는 전날 교육부 시험관리부서와 고사장을 잇따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수험생 안전을 당부했다.

쑨 부총리는 “중요한 것은 각종 조치를 정확하게 이행하는 것”이라며 “수험생과 감독 요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방역요원과 방역물품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시험 관련자 건강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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