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메르켈 獨총리 스키 타다 골반 부상

메르켈 獨총리 스키 타다 골반 부상

입력 2014-01-07 00:00
업데이트 2014-01-07 04: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위스 휴가 중 멍들고 금가… 3주간 모든 공식 일정 취소

앙겔라 메르켈(59) 독일 총리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다 골반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독일 정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미지 확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P 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P 연합뉴스
AFP·dpa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연말 휴가를 스위스에서 보내던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메르켈 총리는 스위스 알프스에 자리한 엥가딘계곡의 생모리츠 리조트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에는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지만 독일로 돌아온 뒤 정밀 검사에서 골반이 골절된 사실을 알게 됐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골반 왼쪽뼈에 금이 갔고, 멍이 들었다”면서 “움직이고 말하는 데는 영향이 없지만 앞으로 3주간은 누워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현재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는 상태다.

메르켈 총리는 8일로 예정된 폴란드 방문과 9일로 예정된 사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회동 일정 등 3주간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8일에 열릴 새해 첫 국무회의에는 참석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4-01-07 22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