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개신교 오순절 교회를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헬기로 남부 카세르타 시에 도착해 건설 중인 복음화해교회를 방문, 오랜 친구인 지오바니 트라에티노 목사를 비공개리에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350여명의 오순절 교회 신자들에게 과거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이 오순절 교회 신도들을 박해할 때 가톨릭계가 동참했던 것을 사죄하고 기독교의 다양성 속에 통일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이번 방문에 대해 놀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은 ‘형제들’을 만나러 갔다는 인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에 앞서 오순절교회 및 복음주의 성직자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같이 개신교 인사들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있으나 탐탁지 않게 여기는 시선도 있다.
가톨릭계 보수 세력은 교황이 접촉하는 개신교 인사들은 극히 일부의 개별 교회들을 대표할 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또 몇몇 이탈리아 복음주의 그룹들은 최근 자신들이 믿는 것과 가톨릭 및 교황의 믿음이 양립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헬기로 남부 카세르타 시에 도착해 건설 중인 복음화해교회를 방문, 오랜 친구인 지오바니 트라에티노 목사를 비공개리에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350여명의 오순절 교회 신자들에게 과거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이 오순절 교회 신도들을 박해할 때 가톨릭계가 동참했던 것을 사죄하고 기독교의 다양성 속에 통일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이번 방문에 대해 놀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은 ‘형제들’을 만나러 갔다는 인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에 앞서 오순절교회 및 복음주의 성직자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같이 개신교 인사들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있으나 탐탁지 않게 여기는 시선도 있다.
가톨릭계 보수 세력은 교황이 접촉하는 개신교 인사들은 극히 일부의 개별 교회들을 대표할 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또 몇몇 이탈리아 복음주의 그룹들은 최근 자신들이 믿는 것과 가톨릭 및 교황의 믿음이 양립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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