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쟁’ 문신
독일의 저가형 장거리버스 플릭스버스 운전기사가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 ‘나의 투쟁’ 문신으로 논란이 됐다. 회사는 이 기사를 해고했다. 2019.7.16
트위터·플릭스버스 홈페이지 캡처
트위터·플릭스버스 홈페이지 캡처
15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플릭스버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문신이 발견된 기사의 운행을 즉시 중단하고 해고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인 승객은 프랑스 남부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로 향하는 플릭스버스를 탔다가 운전기사의 ‘나의 투쟁’ 문신을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플릭스버스는 해당 기사를 그만 두게 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형법은 공공장소에서 나치 구호와 상징물을 사용하면 처벌하는 조항을 주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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