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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5대 슈퍼모델로 꼽히던 타탸나 파티츠 갑자기 사망

90년대 5대 슈퍼모델로 꼽히던 타탸나 파티츠 갑자기 사망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1-12 20:34
업데이트 2023-01-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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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와 90년대 슈퍼모델로 명성을 날렸던 타탸나 파티츠가 11일(현지시간)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는데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자동차 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웃고 있다.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1980년대와 90년대 슈퍼모델로 명성을 날렸던 타탸나 파티츠가 11일(현지시간)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는데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자동차 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웃고 있다.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독일 출신 슈퍼모델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으며 듀란 듀란, 조지 마이클의 뮤직비디오에도 얼굴을 내민 타탸나 파티츠가 56세 짧은 삶을 마쳤다고 모델에이전시가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살다 전날 운명했는데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고인은 1988년 보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성공은 “어떤 사람과 닮아 보이지 않은 덕”이라면서 “사람들은 늘 내가 특별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난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66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는데 독일인 아버지와 에스토니아인 어머니의 딸이었다. 가족은 얼마 뒤 스웨덴으로 이주했는데 그는 열일곱 살에 모델 콘테스트에 나가 3위로 입상하고 몇년 뒤 모델 일에 본격 뛰어들었다.

1988년 유명 패션 사진작가 페터 린드버그가 그를 촬영하며 얼굴을 해외에도 알렸다. 파티츠는 1990년 보그 영국판 커버에 신디 크로퍼드,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크리스티 털링턴과 함께 5대 슈퍼모델로 소개됐다.

고인은 샤넬, 캘빈 클라인, 베르사체 등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그의 글로벌 편집 책임자 안나 윈투어는 “타탸나는 언제나 아가씨들의 유럽판 상징이었다. 그는 경쟁자보다 덜 볼 만했고 더 신비로웠으며 더 성숙했다. 자신만의 매력을 갖고 있었다.

페터 린드버그 재단은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타탸나의 친절함, 내면의 아름다움과 탁월한 지성을 지녔다. 그는 무진장 그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티츠가 마지막으로 런어웨이에 나선 것은 2019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의 일환으로 열린 에트로 쇼였다.

유족으로는 열아홉 살 아들 조나가 있다고 했는데 남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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