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집단자위권 일정 결정된 것 아니다”

아베 총리 “집단자위권 일정 결정된 것 아니다”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1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도록 헌법 해석을 변경하려는 것과 관련, “자연체(검도나 유도에서 자연스럽게 선 자세를 의미)로 가고 싶다. 지금 일정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헌법해석 변경을 올해 정기국회 회기(1월 24일∼6월 22일) 중 추진할 것이라는 이소자키 요스케(의<石+義>崎陽輔) 국가안보담당 총리보좌관의 발언에 관해 동행한 기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공명당이 헌법 해석 변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관해서 “허심탄회하게 각자 책임을 갖고 생각해야 할 문제”라며 “저절로 결론에 다가가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이소자키 보좌관의 발언을 긍정하거나 부정하는 취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앞서 야스쿠니 신사에 관해서도 “외교 문제가 돼 있는 상황에서 갈지 안갈지 말하는 것은 삼가하겠다”며 명확한 태도 표명을 피하다가 전격 참배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