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발전소 사고 발생 후 원전 반경 20㎞ 내 지역에서 처음으로 피난 지시가 해제된 구역에 돌아간 주민이 20% 선에 그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현지를 방문해 세대·주민 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피난 지시가 해제된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 미야코지(都路)지구 동부에 주민등록이 된 112세대 353명 가운데 자택으로 복귀한 이들은 32세대 78명이었다.
복귀율은 세대수로는 28.6%, 주민 수로는 22.1%다.
일시 귀가했거나 피난지와 자택을 오가며 생활하는 이들은 복귀자로 간주하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귀가한 주민 가운데 60세 이상이 55%를 차지했고 40세 미만은 10% 정도로 비교적 소수였으며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는 4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또 귀환한 세대 가운데 40.6%인 13세대는 가족의 일부가 피난 생활을 계속해 ‘두집살림’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요시다 다카시(吉田孝司) 다무라시 미야코지행정국 시민과장은 “젊은 세대에게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주민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현지를 방문해 세대·주민 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피난 지시가 해제된 후쿠시마현 다무라(田村)시 미야코지(都路)지구 동부에 주민등록이 된 112세대 353명 가운데 자택으로 복귀한 이들은 32세대 78명이었다.
복귀율은 세대수로는 28.6%, 주민 수로는 22.1%다.
일시 귀가했거나 피난지와 자택을 오가며 생활하는 이들은 복귀자로 간주하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귀가한 주민 가운데 60세 이상이 55%를 차지했고 40세 미만은 10% 정도로 비교적 소수였으며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는 4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또 귀환한 세대 가운데 40.6%인 13세대는 가족의 일부가 피난 생활을 계속해 ‘두집살림’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요시다 다카시(吉田孝司) 다무라시 미야코지행정국 시민과장은 “젊은 세대에게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주민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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