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62㎞’ 일본 신형 신칸센 시험주행 첫 공개

‘시속 362㎞’ 일본 신형 신칸센 시험주행 첫 공개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6-07 10:16
업데이트 2019-06-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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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00계 고속열차. JR도카이 홈페이지
N700계 고속열차. JR도카이 홈페이지
최고 시속 362㎞인 일본 고속전철 신칸센 신형 차량의 시험주행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카이도 신칸센에 내년 7월부터 투입되는 신형 차량 ‘N700S’의 시험주행이 전날 밤 ‘마이바라~교토역’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험주행은 이번이 5번째다. 신형 차량은 최고 시속 362㎞를 기록했다.

일본 JR도카이가 운영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세계 최초 고속철도 노선으로 일본의 3대 도시권인 도쿄, 나고야, 오사카를 잇는 핵심 철도다. JR도카이는 내년 7월부터 이 노선에 ‘N700S’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에는 시속 360㎞대로 달리는 첫 시험주행에 성공했다. JR도카이는 이달 중순까지 시속 360㎞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주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6일 밤 시험주행에서 N700S는 마이바라역을 출발한 지 약 8분 만에 시속 360㎞에 도달했고, 한때 시속 362㎞까지 속도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JR도카이는 최고 속도를 내기 위해 16량 편성인 전체 차량에 구동 모터를 탑재해 가속 능력을 15% 정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운영사는 실제 상업용 운전 때는 전체 16량 가운데 14량에만 모터를 실어 도카이도 신칸센의 현재 최고 속도인 시속 285㎞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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