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영향에 일본 항공편 잇달아 결항
15일 일본 히로시마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일본 항공편이 다수 결항된 가운데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승객들이 항공편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태풍에 대비해 58만명에 대피 명령을 내리고 700편의 국내선 항공편을 취소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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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현지 언론과 소방청 등에 따르면 15개 현에서 7000명 이상이 대피소로 피신했고 8개 현에서 16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지역에 따라 최대 1200㎜의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크로사는 중심기압이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08㎞(초속 30m)다. 강풍 반경은 360㎞인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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