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10억 달러(약 1조 1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가 지난해에 비해 55명 줄어든 215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 합계 역시 8조 7000억 달러(약 9800조원)로 지난해보다 4000억 달러 감소했다. 억만장자 수와 자산총액이 모두 줄어든 것은 최근 10년 사이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정보통신(IT)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데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올해 초 이혼 소식을 발표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는 자산 규모 1310억 달러로 2년 연속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지켰다. 2001년 이후 포브스 선정 세계 1위 부호에 12차례나 이름을 올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965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억만장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모두 40명이 포함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들이 보유한 자산 합계 역시 8조 7000억 달러(약 9800조원)로 지난해보다 4000억 달러 감소했다. 억만장자 수와 자산총액이 모두 줄어든 것은 최근 10년 사이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정보통신(IT)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데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올해 초 이혼 소식을 발표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는 자산 규모 1310억 달러로 2년 연속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지켰다. 2001년 이후 포브스 선정 세계 1위 부호에 12차례나 이름을 올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965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억만장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모두 40명이 포함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9-03-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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