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세요♥” 데이팅 앱 6개월권에 ‘데이트 휴가’ 도입한 이 회사

“연애하세요♥” 데이팅 앱 6개월권에 ‘데이트 휴가’ 도입한 이 회사

이보희 기자
입력 2024-09-11 21:36
수정 2024-09-11 2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국 화이트라인 그룹 “직원의 연애, 생산성 향상”

이미지 확대
틴더 자료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틴더 자료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태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의 연애를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의 마케팅 회사인 화이트라인 그룹(Whiteline Group)은 최근 ‘틴더 휴가(Tinder Leave)’를 도입했다.

‘틴더’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데이트 상대를 찾고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틴더 골드와 틴더 플래티넘 6개월 구독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트를 위해 당당하게 휴가를 낼 수 있다. 일주일 전에 틴더 휴가를 신청하면 유급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한 직원이 “데이트를 할 시간이 너무 없다”고 불평한 뒤 도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라인 그룹 측은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직원의 행복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틴더 휴가를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박철성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지난 2019년 발표한 ‘한국 노동시장에서 결혼의 임금 프리미엄 연구’ 논문에 따르면 남성 근로자는 결혼 후 임금이 약 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결혼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진 이유 중 하나로 결혼 후 일의 집중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꼽았다.

반면 여성 근로자에게 결혼과 임금은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결혼 후 직장을 유지할 확률이 15%포인트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